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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위기의 '롱숏', 뜨고지는 펀드매니저는? (2015.01.15. 기사)
브레인 김태준, 삼성 김종선 꾸준 대신 김현섭, 미래 김주형 지고 안다 박지홍, KB 정병훈 뜨고 [본 기사는 1월 13일(15:42)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국내 시장에 본격 도입된 지 만 3년이 지난 롱숏 펀드와 한국형 헤지펀드가 각각설정액 3조원 문턱에서 주저 앉으면서 펀드매니저들 사이에서도 부침이 엇갈리고 있다. 최고의 '롱숏 스타'로 군림했던 매니저가 업계를 떠나는가 하면, 시장의 관심에서 소외됐던 중소형 운용사에서 알찬 성과를 내면서 소리 소문 없이 부상한 매니저들도 적지 않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1년 12월 한국형 헤지펀드 첫 출범 이후 꾸준히 수익률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운용사는 삼성자산운용과 브레인자산운용 2곳 뿐이다. 지난해 말 기준 삼성자산운용이 헤지펀드 설정액 7669억원, 브레인자산운용이 5774억원으로 업계 1~2위를 다투는 이유이기도 하다. 브레인운용에선 헤지펀드운용본부장인 김태준 전무, 삼성운용에선 김종선 수석매니저가 각각 꾸준한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3년 역사의 국내 롱숏 시장에서 꾸준히 인정받는 매니저보다는 짧은 시간 뜨고 지는 별들이 더 많았다. '재야의 고수'로 이름을 날리다가 지난 2013년 8월 대신자산운용 헤지펀드그룹장으로 전격 영입된 김현섭 전무는 현재까지 국내 헤지펀드 역사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인물이다. 같은 해 10월 운용을 시작한 '대신에버그린롱숏'은 불과 설정 5개월 만에 13%의 높은 수익을 기록하면서 기관투자가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800억원에 불과했던 대신운용의 헤지펀드 수탁고는 반년 만에 4700억원까지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4월 이후 롱숏 헤지펀드 수익률이 나빠지면서 수탁고는 12월 말 기준 1300억원으로 줄었고, 김 전무는 조만간 회사를 떠날 예정이다. 그는 "에버그린 롱숏 수익률은 지난 12월 이후 회복중에 있다"면서 "다만 회사가 리서치 중심의 운용을 표방하면서 저와 스타일이 달라져 협의 하에 그만두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에서 1조원 규모 롱숏 펀드를 운용하다가 지난해 1월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긴 김주형 본부장은 3000억원 규모의 자금 유치에는 성공했지만, 지난해 말 기준 최근 6개월 수익률은 0.02%로 예전처럼 좋은 성과를 내지는 못하고 있다. 반면 지난해 5월 '안다크루즈' 헤지펀드 설정 이후 7개월 만에 약 14%의 수익률을 기록중인 박지홍 안다자산운용 팀장, '유리트리플알파' 롱숏 펀드로 연 7%의 수익을 안정적으로 기록한 한진규 유리자산운용 전무, 메릴린치에서의 헤지펀드 경험을 바탕으로 'KB코리아롱숏' 펀드를 성공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정병훈 KB자산운용 부장 등은 요즘 롱숏 업계에서 새롭게 뜨는 별들이다.
201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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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안다자산운용, 운용 첫달 상위권 진입 (2014.07.01. 기사)
26개 중 17개 수익 실현... 최하 성과 -1%대 '대체로 선방' 이 기사는 2014년 07월 01일 14:5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형 헤지펀드가 지난 6월 절반 이상 플러스 성과를 기록한 가운데 신생 헤지펀드운용사인 안다자산운용이 운용 첫달만에 상위권에 진입해 주목을 받았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한국형 헤지펀드 26개 중에서 안다자산운용의 안다크루즈전문사모투자신탁제1호가 1.68%의 수익을 실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신한BNPP명장한국주식롱숏(1.96%)·신한BNPP한국주식롱숏(1.93%)에 이어 3위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다자산운용은 연초 2월 헤지펀드 운용업 본인가를 받아 투자자문사에서 운용사로 전환한 신생 헤지펀드 운용사다. 1호 펀드가 5월에 설정돼 정식 운용된 지 두 달이 지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빠르게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6월에는 지난 5월과 같이 월간 수익률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펀드가 없었다. 제일 낮은 성적을 낸 펀드가 마이너스(-)1%대로 낮은 변동성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0.36% 올랐고 코스닥은 -1.73%로 2개월 연속 내렸다. 펀드 순위는 지난달과 달리 많은 변화를 보였다. 상위 10개 펀드에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과 안다자산운용에 이어 삼성자산운용의 펀드가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자금규모 상위권인 브레인자산운용, 대신자산운용,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월간 성과가 대체로 선방했지만 눈에 띄는 수익률은 만들어내지 못했다. 브레인자산운용은 삼성자산운용과 달리 펀드 간 수익률 차이가 조금씩 벌어졌다. 삼성자산운용은 4개 펀드가 1.51~1.60%로 촘촘하게 분포해 동일한 수익을 낸 반면 브레인자산운용은 편차를 보였다. 브레인한라와 브레인백두가 각각 0.14%, 0.02%로 수익을 실현했지만 브레인태백은 -0.23%로 다소 떨어지는 성과를 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지난 5월과 달리 월간 수익률이 플러스로 전환했고 대신자산운용은 2개월 연속 마이너스에 머물렀다. 전략별로는 펀더멘털롱숏 펀드 14개 중에 10개가 플러스 성과를 냈다.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교보악사자산운용, 트러스톤자산운용이 플러스 수익률을 올렸고 지난 5월 최고성과를 낸 한화자산운용과 하이자산운용은 각각 -0.1%, -1.58%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설정액 2800억 원대로 대형펀드에 속하는 대신에버그린롱숏은 -0.78% 수익률을 냈다. 퀀트롱숏 펀드는 미래에셋플렉서블오퍼튜니티가 0.05%로 지난 5월 이후 성과가 개선되는 모습이다. 미래에셋스마트Q오퍼튜니티가 -0.06%로 뒤를 이었고 KDB파이오니어롱숏안정형은 -1.95%로 전체 펀드 최하위 성과를 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그동안 부진했던 미래에셋플렉서블오퍼튜니티의 운용을 이헌복 매니저에서 홍성범 매니저로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범 매니저는 미래에셋스마트Q오퍼튜니티의 안정적인 운용으로 펀드 사이즈를 1400억 원 안팎으로 키운 적이 있다. 채권롱숏 펀드는 미래에셋스마트Q토탈리턴과 미래에셋스마트Q아비트라지가 각각 0.47%, 0.41%로 전체 펀드의 가운데에 위치했다. 삼성H클럽토탈리턴이 0.36%로 뒤를 이었다. 해외채권을 편입한 우리뉴호라이즌은 조만간 청산후 2호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자산운용은 업계 최초로 해외채권을 편입한 우리뉴호라이즌을 설정해 올해 상반기에만 6%대의 수익률을 내 어지간한 주식롱숏보다 선방한 성적을 냈다. 멀티전략 펀드는 안다크루즈가 1.68%로 가장 높았고 삼성H클럽멀티스트레티지, 트러스톤탑건멀티스트레티지가 각각 1.56%, 0.03%로 뒤를 이었다.
201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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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Korean Entrepreneur - '순혈주의를 버려라' (2014.12.12. 기사)
홍콩에서 활동하는 최권욱 안다투자전문 대표는 우리나라가 금융선진국이 되려면 새로운 비지니스를 개발하고 외국인 직원을 채용하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글 이용성 포브스코리아 기자 사진 전민규 기자 안다투자자문 최권욱 대표 최권욱 안다투자자문 대표는 리카싱 청쿵그룹 회장의 차남 리차드 리를 비롯한 홍콩의 거물과 두루 교분을 맺고 있다. 홍콩은 서울의 1.8배 면적에 인구 750만에 불과한 작은 도시국가다. 하지만 지난달 미국의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과 월스트리트저널이 공동 발표한 2013년 경제자유지수(Index of Economic Freedom) 순위에서 싱가포르를 제치고 조사대상 186개국 중 1위를 차지할 만큼 국제금융중심지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 국제연합무역개발협의회(UNCTAD)가 지난해 발표한 2013 세계투자보고서의 외국인직접투자액 비교 분석 결과에서도 홍콩은 미국과 중국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최권욱(53) 안다투자자문(이하 안다) 대표는 “글로벌 100대 기업의 60% 이상이 홍콩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며 “중국도 2003년 홍콩과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체결을 통해 홍콩 경제의 활로를 터주는 등 홍콩의 위상 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1999년 코스모투자자문을 설립해 6년 만에 국내 투자자문사 1위 자리에 올려놓았다. 해외 사업기회를 모색하던 그는 2010년 일본의 투자기업 스팍스그룹에 지분을 팔고 대표직에서 물러난 후 2011년 안다(몽골어로 ‘의형제’란 뜻이다)를 설립했다. 이후 한국과 홍콩을 오가며 7000억원 가까운 자금을 끌어 모으며 안다를 단숨에 업계 10위권으로 키웠다. 운용자산의 97%가 해외 자금이다. 지난해에는 VIP투자자문과 손잡고(6:4 지분출자) 홍콩 현지 투자자문회사 페더스트리트를 인수했다. 자문업계 최초 합작이며 해외 진출이다. 35% 지분 인수지만 5년 이내에 일정 한도의 운용자산을 초과할 경우 추가 15% 지분을 인수하고 이후에도 추가 10%를 인수하는 옵션이 붙어 있어 사실상의 경영권 인수로 볼 수 있다. 최 대표는 지금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투자의 고수로 인정받고 있지만 처음부터 모든 게 순조로웠던 것은 아니다. 대학(서강대)에서 독문학을 공부하고 여러 회사에 입사원서를 냈지만 떨어졌다. 결국 대학원 진학으로 방향을 틀어 외국어대 경영정보대학원 1년 수학 후 서울대 경영대학원에 입학했다. “졸업을 앞둔 1989년 마침 국내 주식시장이 금리인하와 유가하락, 달러 약세의 3저 현상을 등에 업고 상승국면에 접어들었어요. 금융기관은 대학졸업 예정자가 선호하는 최고의 직장으로 떠올랐죠. 얼떨결에 국민투자신탁(현 한화자산운용) 국제부에 지원했는데 운 좋게 합격해서 운용부에서 일하며 투자 세계에 눈뜨게 됐습니다.” 최 대표는 5년 전부터 가족과 함께 홍콩 란타우 섬 북동쪽에 위치한 디스커버리베이에서 살고 있다. 홍콩 사무소가 위치한 센트럴 업무지구까지는 배로 출퇴근한다. 운용자산 70억 달러로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자산운용사인 밸류파트너스그룹의 창업자 브이니 예를 비롯한 홍콩 재계 거물과 교분을 맺고 있다. 홍콩의 센트럴 업무지구에 위치한 홍콩 증권거래소. 홍콩은 국제금융지로 자리 잡았지만 상하이·심천 등 중국의 도전이 만만치 않다. 영어 서툰 본토인 급증도 부담요인 아시아 최고갑부 리카싱 청쿵그룹 회장의 차남 리차드 리도 그중 한 명으로 홍콩 통신회사 PCCW의 회장이다. 최 대표는 “리카싱이 워낙 뛰어난 인물이라 두 아들이 아직 크게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홍콩의 중국 반환 당시 리카싱 회장의 입지가 좁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중국 정부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오히려 본토에서도 존경 받는 인물이 됐습니다.” 현재 홍콩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은 3만 명 정도다. 금융외에도 오랫동안 중국 관련 비즈니스에 종사해온 사람이 많다. 그는 회사 설립에 필요한 자본금에 대한 규정이 없고 세율이 낮은데다(법인 16.5%, 기타 15%) 회사설립 과정을 관리해주는 시스템이 잘 발달해 있어 홍콩은 외국인이 사업하기에 좋은 곳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인건비가 비싸고 시장이 작아 중국 진출을 염두에 둬야지 홍콩만 생각하고 사업을 벌인다면 금융업이 아니면 쉽지 않습니다.” 부동산 가격이 서울 강남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비싸 한동안 수익 없이도 버틸 자금이 필요하다. “홍콩의 대표 부촌 중 하나인 리펄스베이에 가면 ‘급매’ 딱지에 붙은 가격이 100억원이 넘는 집이 즐비합니다. 1000억원짜리 집이 있을 정도니 서울과는 비교가 안되죠.” 또한 영어가 서툰 중국인이 급증하고 있는 것도 현지 사업에 종사하는 한국인에게는 부담일 수 있다. 영어도 모자라 경우에 따라서는 광동어에 만다린까지 요구받기 때문이다. 아시아 금융의 중심지로 오랫동안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해온 홍콩이지만 최근에는 싱가포르는 물론 상하이와 심천 등 본토 도시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싱가포르는 이슬람 자본 유치에 적극 나서 재미를 보고 있다. 최 대표는 “장기적으로는 홍콩과 경쟁하기 보다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했다. “상해와 심천이 없었으면 홍콩이 더 많은 반사이익을 누렸을지 모르지만 그렇다고 두 도시가 홍콩의 몫을 빼앗아가는 모양으로 가지는 않을 겁니다. 오히려 본토의 성장을 홍콩과 함께 나누게 되겠죠.” 2003년 우리 정부는 ‘동북아 금융허브 추진전략’이라는 장기비전을 발표하면서 서울을 2012년까지 자산운용 부문이 특화된 금융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하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당초 세계 50대 자산운용사의 지역본부를 유치하겠다고 했지만 단 한 곳도 데려오지 못했다. 금융허브 전략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여의도 IFC서울은 완공된 지 1년이 넘었지만 공실률이 50%를 웃돈다. 25년째 금융 외길을 걸은 최 대표는 “지난 25년간 대한민국 금융업계가 서비스와 상품 등에서 질적인 성장을 이룬 부분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우리나라가 금융위기를 비교적 잘 넘길 수 있던 건 역설적이게도 금융시장이 발달하지 않아 파생상품으로 인한 위험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이유도 있어요. 그런데 금융중심지가 되는 야심을 갖기에는 금융 선진국과 격차가 너무 큽니다. 지금은 금융산업의 위상을 높여 선진 수준으로 따라가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그는 금융선진국의 필수 조건인 국제화 수준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했다. “국내 금융사의 홍콩 지사에 나와 있는 사람들도 홍콩에서 한국 관련 업무를 보는 연락사무소 역할을 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새로 비즈니스 개발은 엄두도 못 내고 있어요. 국제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순혈주의’를 버려야 합니다. 직원도 최소한 절반 이상은 외국인으로 채울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준비가 안된 것 같습니다.” 인터뷰를 마치며 업계에 소문난 ‘투자의 고수’인 최 대표에게 ‘성공하는 투자원칙’을 물었다. 그는 “감정에 휩쓸리지 말고 객관적이며 합리적인 태도를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투자는 다른 사람의 실수에 의해 성공하기도 합니다. 큰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늘 조심합니다. 또한 스스로 합리적이라고 주장하기보다는 스스로가 합리적인지 끊임없이 되묻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합리적 사유의 힘에 대한 그의 흔들림 없는 믿음은 80년대 말 햇병아리 증권맨 시절의 경험에서 비롯됐다. 1985년말 163.37이었던 코스피지수는 1989년 3월에 1000을 돌파하며 600%가 넘는 수익으로 온 나라를 주식열풍에 몰아넣었다. 하지만 이후 많은 거품을 만들어 1000을 기점으로 폭락하기 시작했고 이후 오랜 조정 기간을 거쳤다. “대중의 탐욕이 얼마나 큰 거품을 만들 수 있고 그 거품이 모든 것을 순식간에 무너뜨릴 수 있다는 것을 경험으로 배웠습니다. 자연스럽게 군중심리에 대한 이해와 가치투자의 중요성, 위험관리 등 투자의 기본을 충실히 익힐 수 있었습니다.” 최 대표는 “성장이 최고 목표였던 적은 없다”고 했다. “고객의 수익률과 장기적인 고객관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어느 한 해도 화려하게 1등 수익률을 기록하지 않았지만 지속적으로 최상위권에서 살아남았어요. 그렇게 오랫동안 신뢰를 쌓은 덕에 지금도 많은 외국인투자자가 날 믿고 밀어줘 해외 사업에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201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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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해외투자의 ´허브(Hub)´ 안다투자자문 (2013.12.04.기사)
[자문사 분석] 투자자금 97%가 해외 기관투자가... 해외 직접투자 가시화 이 기사는 2013년 12월 02일 16:37 더벨 유료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국내 투자자가 해외 주식 투자를 원한다면 '안다투자자문(이하 안다자문)'이 해답이 될 법하다. 전자는 안다투자자문의 정체성 그 자체고 후자 역시 머지 않은 일로 다가왔다. 지난1999년 코스모투자자문을 창업해 업계 1위 자문사로 키워낸 최권욱 회장이 설립한 곳이어서 업계가 더 주목하고 있다. 최 회장이 해외와 국내 모두를 총괄하고 이민국 대표가 안다자문의 안살림을 맡고 있다. 안다투자자문 투자자금 지역별 비중 이미 유치된 자금 대부분이 해외 자금이어서 자문업계에서도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운용자산(AUM) 5000억 원의 97%가 해외 자금이다. 아시아 지역 투자자가 47%, 미국 지역이 46%, 유럽이 4% 수준이다. 교육기관과 연기금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꽤 덩치가 큰 해외 투자자가 대기하고 있다. 협상이 진행 중으로 머지 않아 낭보가 들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외투자자 특히 미국 투자자 유치를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등록도 했다. SEC 등록을 한 곳은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운용 등 국내 운용사들도 몇곳에 지나지 않는다. 이민국 대표는 "해외투자자들은 제안부터 실제 집행까지 상당한 시간을 둔다"며 "꾸준히 자금 유치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개인의 해외 직접투자도 허황된 꿈이 아님을 증명하고 있다. 그동안 다른 회사가 수없이 시도하다 좌절을 경험했던 터라 아예 홍콩 현지 자문사를 인수, 현실적인 대답을 하나씩 내놓고 있다. '페더스트리트(PEDDER STREET)'라는 현지 자문사를 VIP투자자문과 공동 인수한 후 자산운용사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인수 이전에는 한투운용의 아시아그로쓰펀드라는 사모펀드를 통해 내공을 검증했다. 수익률이 꽤 훌륭해 입소문을 타고 있다. 페더스트리트의 운용사 전환은 해외의 국내투자에 이어 국내의 해외 투자 채널을 확보, 안다투자가 해외 투자의 '허브(HUB)'가 된다는 의미다. 이 모든 과정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페더가 운용사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한국형 헤지펀드를 감당할 수 있는 자산운용사로의 전환을 꿈꾸고 있다. 현재의 자본금과 자산운용규모로 충분히 승인을 받아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을 더 끌여 들이기 위한 작업이다. 안다투자자문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사무실은 차분함이 묻어난다. 5명의 애널리스트와 3명의 펀드매니저 등 총 18명으로 구성돼 있다. 가족같은 문화를 자랑한다. 최권욱 회장, 이민국 대표가 꿈꾸는 안다자문의 문화이기도 하다. 최 회장과 이 대표는 20년 이상 운용 경력이 있는 인물로 업계에 정평이 나 있다. 그 아래 김대중 부사장과 김태선 매니저 역시 경력 10년 이상을 자랑한다. 박지홍 수석 애널리스트를 중심으로 리서치가 이뤄지고 있다. 안다는 국내 우량기업 20~30개 정도의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운영한다. SEC 규정상 종목이나 업종에 대한 정보 제공에 대해 최대한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여건이라고 한다. 장기 투자 철학이 확고하다. 3년 투자한 A 씨의 경우, 벤치마크 대비 10% 이상의 수익을 거두고 있다. 펀드는 앱솔루트 리턴 스타일과 밸류 스타일이 있다. 밸류 스타일이이 좀 더 장기 투자에 가깝다고 보면 된다. 평균 넷익스포저는 75~80%, 주요 종목은 5~10%, 톱10 홀딩 비중은 45~55%를 차지한다. 장기투자에 맞는 포트폴리오 구성이다. 안다자문의 자본금은 110억원, AUM은 5000억 원 규모다. 지난 상반기 14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면 설립 3년차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탄탄히 잡아가고 있다.
201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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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외국계 자금 유치로 주목 안다투자자문 (2013.08.19.기사)
"해외 자금은 유치하는 데만 1년이 걸립니다. 외국 연기금들이 더 까다롭게 때문이죠. 회사에 대한 재무상황과 대주주 관계, 운용 실적, 내부통제기준 등을 일일히 문서화해야 합니다. 직접 회사에 오는 경우도 많구요. 사실 이렇게 기사가 나가는 것도 불안한 부분이 많네요." 안다투자자문의 이민국 대표(50)는 외국계 자금을 유치하는 게 생각보다 상당히 힘든 과정이라고 토로했다. 구체적인 수익률이나 종목 선정 등은 언론에 기사가 나가면 통제를 받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안다투자자문의 이민국 대표/성형주 기자 지난 2011년에 설립된 안다투자자문은 약 2년 남짓된 신생회사지만, 외국계 기관 자금을 대거 유치하며 자문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도 등록돼있다. 이 회사는 1999년에 코스모투자자문을 창업해 업계 1위 자문사로 키웠던 최권욱 회장이 새롭게 차린 회사로도 유명하다. 최권욱 회장은 코스모 당시에도 해외 기관 자금을 국내 자문사 중 가장 큰 규모로 운용하며 이름을 날렸었다. 현재 홍콩에 거주하며 1년에 절반 이상을 해외에 머무른다는 최권욱 회장 대신 이민국 국내 대표를 논현동에서 만났다. 이민국 대표는 지난 4월부터 안다를 이끌고 있다. ♦ 최권욱 회장 인맥으로 외국계 자금 유치 "갑자기 생긴 고객은 아니죠. 최권욱 회장과 아주 오래전부터 인연이 있던 고객들이 대부분입니다. 아무래도 최 회장의 평판이 좋은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죠. 최 회장이 다시 자문사를 만들고 영업을 하니까. 외국 기관들은 이런 좋은 평판을 좀더 중시하는 듯합니다." 이민국 대표는 안다투자자문이 외국계 자금을 많이 유치할 수 있었던 비결로 최 회장의 오래된 친분을 꼽았다. 현재 안다는 총 46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는데, 이중 개인 투자자 자금 150억원을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이 외국 연기금 및 대학기금 자금이다. 기관은 약 5곳 정도. 글로벌 펀드 자금도 3곳 정도 운용 중이다. 지역별로 보면 아메리카 자금이 절반이 넘고, 아시아가 41% 정도, 유럽이 4% 정도를 차지한다. 이 대표는 "딱히 마케팅을 하지 않아도, 알음알음 소개를 받고 우리 회사를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면서 "해외 고객들이 어떤 수요가 있는지 그래도 우리가 잘 아는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안다투자자문의 이민국 대표/성형주 기자 "올해 수익률은 한 5% 정도입니다. 코스피지수가 한 4% 정도 내렸기 때문에 그래도 좋은 편이죠. 외국계 기관들은 수익률이 안좋아도 별다른 컴플레인을 안합니다. 기다리면 좋아질 것이라고 하면 그래도 믿어줍니다." 이 대표는 외국계 자금이 유치할때는 까다로운 편이지만, 중장기적으로 신뢰를 갖고 기다려주는 경향이 있어 단기간 수익률에 큰 구애를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대신 외국계 기관은 이런 투자 철학으로 이런 주식을 샀다는 것을 좀더 중요하게 본다"면서 "우리는 최소 연간 10% 이상 수익률을 목표로 성장주에 장기 투자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 원칙을 지키고 기다리는 자세 필요 "20세기 최후의 4할 타자, 테드 윌리엄스를 좋아합니다. 투자의 왕도는 야구와도 같다고 봅니다. 결국 원칙을 지키고 인내하는 것입니다. 잘 칠수 있는 공이 오기전까지는 절대 방망이를 휘두르지 않습니다. 타격의 절반은 머리에서 생각하는 것입니다." 현재 안다는 중소형주를 전체의 절반 이상으로 1년 이상 투자하거나 연간 10% 정도 목표수익률을 세우고 30개 종목안에서 대형주와 중소형주를 골고루 투자하는 방식으로 주식을 운용하고 있다. 이 대표에 따르면 안다에는 30대 초반의 젊은 애널리스트들이 유독 많아 서로 격의없이 투자전략을 짜고 있다. 미국 변호사와 회계사 등도 포진해 있어 외국계 자금 운용 원칙에 관한 철저한 검증을 거친다. 코스모 자문 시절부터 최 회장과 인연을 쌓은 미국인 매니저들도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안좋은 공은 절대 안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면서 "주식을 하다보면 당장 좋아보이는 기업이 있는데, 당장 일주일내 주가가 오를 것 같아 사고 싶은 충동이 들더라도 그 기업의 1년~3년 뒤를 보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안다투자자문의 이민국 대표/성형주 기자 안다는 국내 자문사와 손잡고 본격 해외 진출을 꾀하고 있다. 해외 주식 투자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상황에서, 이를 외국계 운용사나 투자은행(IB)에 맡기지 않고 국내 자문사가 직접 운용하려는 의도다. 안다는 지난해 VIP투자자문과 공동으로 투자해 홍콩 자회사(ANVI International Holdings Limited)를 설립, 지난달에는 홍콩 현지 투자자문사인 페더스트리트(Pedder Street)를 인수하기도 했다. 페더 역시 아시아 국가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VIP투자자문의 김민국ㆍ최준철 대표가 최권욱 회장을 '멘토'로 여기고 있어 성사된 일이기도 하다. 이 대표는 "최 회장이 홍콩에 투자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던 차에, VIP도 해외 주식 투자를 염두해두고 있었어서 같이 진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기적으로 안다는 국내 자금을 해외 자산에 투자하고 해외 자금을 국내 자산에 투자하는 중요한 '통로'가 되는 것이 목표다. 해외 기관 자금뿐만 아니라 개인 자금도 좀더 유치해 운용 규모를 1조원 이상으로 키울 계획이다.
201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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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업계 최초
안다·VIP, 홍콩 자문사 인수 후 운용사 전환 목표.. 기존인력 유지 더벨 | 이 기사는 07월 05일(10:59)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투자자문사 두 곳(안다투자자문·VIP투자자문)이 합작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화제거리인데 이들이 해외 자문사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업계가 놀라고 있다. 금융회사 중 상대적으로 열위에 있는 자문업계에서는 최초의 사건이다. 그렇기에 우려가 앞서는 건 인지상정이다. 다른 메이저 금융회사들도 실패의 쓰라림을 안고 돌아오는 사례가 부지기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다와 VIP 두 곳의 철저한 준비 과정을 살펴보면 그 우려가 어느 정도 불식된다. 이미 인력 교류를 통해 피인수회사인 페더스트리트인베스트먼트(Pedder Street Investment Management)와 그리고 주요 키맨들과의 신뢰 관계를 쌓아놨다. ♦ 신뢰로 성사된 딜.. 꼼꼼했던 준비 작업 안다투자자문과 VIP투자자문은 5일 홍콩에서 페더인더스트리트 지분 35%를 인수하는 계약을 페더인더스트리트의 모회사 치타인베스트먼트(CHEETAH Investment)와 체결할 예정이다. 전날 국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인수 승인을 받았다. 안다와 VIP의 홍콩 진출은 지난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고의 자문사에서 운용사로 전환한 코스모투자자문의 최권욱 전 대표는 코스모의 지분을 정리하고 지금의 안다투자자문을 설립했다. 코스모투자자문 당시에도 그랬지만 안다투자자문에는 외국인 고객이 많다. 이들의 국내 투자를 유치하면서 자연스럽게 해외 시장과의 소통이 이뤄졌다. VIP도 마찬가지. 종목 선정의 귀재로 불릴 정도로 업계에 정평이 나 있지만 한단계 더 성장하기 위한 선택이 필요했다. 새로운 성장동력은 결국 해외주식이라는 것을 절감한 것이다. 사실 최준철·김민국 대표가 VIP를 창업할 당시 최권욱 대표는 그들의 정신적 멘토였다. 그만큼 양사간의 신뢰 관계는 설립 초기부터 마음으로 형성된 단단함이었다. 타 금융회사의 실패 사례는 대부분 인력 관리의 실패라는 점에 주목했다. 그래서 업무 제휴 이후 지난해 5월부터는 아예 인력 2명을 파견했다. 현재 페더스트리트의 정석모 애널리스트와 이문 씨가 그들이다. 10월에는 페더스트리트 인수를 위한 실무적인 작업을 진행했다. 안다와 VIP가 각각 60%, 40% 지분을 출자해 자본금 105만 달러(USD)의 ANVI 홀딩스를 설립했다. 한국의 금융감독원에도 이를 신고했고 인수 승인도 완료됐다. 최준철 VIP투자자문 대표는 "ANVI 홀딩스 설립에 이은 페더스트리트 지분 인수는 안다와 VIP, 그리고 현재 페더스트리트의 경영진과 운영진 간의 신뢰의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분 추가 인수에 대한 옵션을 붙여 페더와 ANVI 홀딩스 쌍방의 엑시트 가능성도 열어놨다는 점은 서로의 신뢰를 다시 확인케하는 대목이다. 현재 자산규모(AUM)가 1300억 원 가량 되는데 일정 이상으로 늘어날 경우 추가 15% 지분 인수를 한다는 조건이다. ♦ 亞 주식 직접 운용.. 기설정 펀드 '성공적' 페더스트리트를 인수한 이후 안다와 VIP는 이를 자산운용사로 바꿀 예정이다. 현재는 리서치와 자문업 정도를 하고 있는데 홍콩 당국의 허가(Type 4·9 신청 예정)를 받아 아시아 주식을 직접 운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준철 대표는 "과거 우리나라는 일본의 엔진을 가져와 조립하는 수준으로 자동차 산업을 일으켰는데 여기에 머물렀다면 지금의 현대차와 기아차가 있었겠냐"고 반문하며 "금융 역시 직접 만들고 운용해야 세계적인 회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직접 운용을 우회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7월 한투운용을 통해 설정된 '아시아그로스 사모펀드'를 통해서다. 페더스트리트의 모회사 치타인베스트먼트가 자문을 맡고 있으나 실제로는 페더스트리트의 펀드로 보는 게 맞다는 게 최권욱 대표의 설명이다. 정식 계약이 체결되기 전 사실상 첫번째 진행된 글로벌 프로젝트인 셈이다. 아시아그로스펀드는 올 6월말 현재 펀드순자산이 303억 원이고 11개월간 누적수익률은 31.87%에 달한다. 일본을 제외환 MSCI AC Asia 지수(원화 환산) 수익률이 5.38%라는 점을 감안하면 월등하다. 코스피 수익률은 0.9%에 불과했다. 특히 올 6월을 제외하고 설정 이후 매월 수익을 내고 있다는 점이 경이롭다. 지역별 투자 비중은 홍콩(24.3%)이 가장 높고 태국(14.2%), 중국(13%), 인도네시아(10%) 순이다. * 페더인베스트먼트 운용역(좌부터 레스터 푼, 정석모(VIP출신), 이문(VIP출신), 빌, 테리 순) 앞으로도 이같은 성적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조건이 있다. 기존 운용 인력이 유지되는 것이다. 그 중 메인은 바로 주주이자 CIO인 레스터 푼(Lester Poon). 지난 2005년 치타인베스트먼트에 조인하기 전 신화같은 존재였다. Citicorp자산운용과 ABN암로자산운용 등을 거쳤다. 특히 ABN암로 시절에는 '아시아 타이거 에쿼티펀드'로 최고의 영예를 얻기도 했다. 최권욱 대표는 "아시아그로스펀드로 성공적인 결과를 보고 있는데 앞으로도 핵심 과제 인력"이라며 "레스터 푼 등 기존 인력과의 긴 신뢰로 함께 일하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6-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