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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운용 헤지펀드, 국내외 자금 몰린다 (2015.02.27. 기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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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1-22 15:43:06 조회수 : 337 | |
인사이트 헤지펀드
설정액 1000억 돌파… 업계 최초 해외자금 유치 송광섭 기자| 입력 2015-02-27 14:58:27 안다자산운용의 멀티 전략 헤지펀드가 연초부터 자금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설정 이후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고 있다는 입소문이 난 덕분이다. 트랙레코드가 짧다는 이유로 투자를 꺼려온 기관투자가들은 물론, 해외 투자자까지 자금을 집행하고 나섰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출범한 안다자산운용의 멀티 전략 헤지펀드 ‘안다 크루즈 전문사모투자신탁 제1호’(이하 안다크루즈)는 약 9개월 만에 설정액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이날 기준 설정액은 1150억 원으로, 연초(548억 원)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들어 안다크루즈에 기관자금이 몰리는 분위기다. 지난달 상호금융사 1곳은 200억 원 가량을 신규 투자했고, 최근에는 영국계 보험사가 시험 삼아 소규모 자금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형 헤지펀드에 외국 자금이 유입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후문이다. 안다크루즈에는 출범 이후 줄곧 개인자금만 유입돼왔다. 투자자문사 시절부터 관계를 유지해온 고액자산가나 PB센터 고객들이 투자한 경우가 많았다.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설정 4개월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개중에는 추가 투자하는 고객도 상당수다. 연초부터 자금이 급격히 유입되는 데는 지난해 우수한 성과를 거두면서 운용 실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안다크루즈의 운용수익률은 전체 한국형 헤지펀드 중 가장 높은 16.79%를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낸다는 점이 투자자들을 유인하고 있다. 안다크루즈의 운용 전략은 아비트라지(Arbitrage), 이벤트드리븐(Event-driven), 에퀴티 롱숏(Equity Long-short), 전환사채․신주인수권부사채(CB․BW)등 네 가지로 구성돼있다. 모든 전략에서 고른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변동성도 상당히 낮다는 게 관계자들의 얘기다. 안다자산운용 관계자는 “지난해 9월 개인투자자 모집을 마친 이후 기관투자가 대상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성과를 꾸준히 내고 있다 보니 많은 투자자들이 적잖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안다자산운용은 향후 기관자금이 더 많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금리․저성장에 한국형 헤지펀드가 대안투자로 떠오르는데, 그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높은 펀더멘털 롱숏보다는 멀티 전략을 활용하는 헤지펀드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연초 교직원공제회는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할 정도로 멀티 전략 헤지펀드에 투자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했다. 지난해 말 신협도 멀티 전략 헤지펀드에 500억 가량을 투자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현재 32개 한국형 헤지펀드 중 멀티 전략 펀드는 총 6개다.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