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porate Infomation
안다자산운용과 관련된 내용들을 게시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정보들과 안다자산운용의 소식들을 확인해 주세요.
HOME 공지사항 보도자료
총 108건
-
보도자료
안다자산운용, '이민국표' 헤지펀드 선보인다. (2015.12.28. 기사)
[인사이드 헤지펀드] 롱 바이어스 주전략 '안다플래닛' 추진, 기존 상품과 차별화 김기정 기자 | 공개 2015-12-28 안다자산운용이 3호 헤지펀드 출시를 추진한다. 이민국 대표가 직접 운용을 맡을 이 펀드는 장기 투자 철학을 기반으로 한 롱 바이어스(Long-Bias)가 주 전략이다. 펀더멘털롱숏이 주 전략인 기존 헤지펀드 시장에서 찾아보기 힘든 유형이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안다자산운용은 내년 초 3호 헤지펀드인 '안다플래닛'을 내놓을 계획이다. PBS는 NH투자증권이 맡는다. 규모는 고객 자금 100억 원과 시딩머니 100억 원 정도를 포함한 200억 원 가량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운용은 이민국 안다자산운용 대표가 전담한다. 이 대표가 헤지펀드 운용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986년 한국주택은행에 입사한 이 대표는 1989년 쌍용투자증권(현 신한금융투자)으로 옮겨 2011년까지 주로 주식운용을 맡아왔다. 안다자산운용에는 안다자산운용이 신생 투자자문사 시절인 2011년에 합류했다. 이 대표가 운용하고 있는 일임 상품인 '앱솔루트스타일'의 수탁고는 현재 2000억 원 가량이다. 장기 투자 철학을 기반으로 한 이 상품은 매년 평균 시장을 웃도는 성과를 내왔다. '안다플래닛'은 앱솔루트스타일의 헤지펀드판으로 볼 수 있다. 멀티스트레티지(Multi-strategy) 가 전략이지만 주식 롱(Long) 전략 비중이 높다. 철저한 바텀업(Bottom-up)으로 장기 투자할 만한 종목을 선정한다. 변동성은 지수선물 숏(Short)으로 최소화한다는 구상이다. 롱 바이어스(Long-Bias)를 주 전략으로 삼는 헤지펀드는 기존 시장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안다자산운용의 두 펀드인 안다크루즈와 안다보이저를 포함한 대다수 펀드는 펀더멘털 롱숏(Fundamental-longshort)을 비롯해 이벤트드리븐(Event-driven), 전환사채(CB) 및 신주인수권부사채(BW) 투자 등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16-02-23
-
보도자료
멀티 투자로 꾸준한 수익 꾀한다.. 신한금융투자 '안다자산운용헤지펀드' (2015.12.23. 기사)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낮은 변동성, 꾸준한 수익률을 추구하는 '안다자산운용헤지펀드' 상품을 내놨다. 신한금융투자에서 판매하는 한국형 사모 헤지펀드인 안다자산운용헤지펀드는 롱숏전략 위주에서 벗어난 멀티 전략을 구사한다.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와 같은 메자닌 증권과 공모주에 투자해 낮은 변동성을 유지하면서도 꾸준히 수익률을 쌓아가고 있다. 신한금융투자가 판매한 사모펀드는 6000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한국형 헤지펀드가 판매금액의 절반을 차지했다. 분리과세 하이일드, 메자닌, SPAC(스팩), 부동산 펀드도 총 2000억원 넘게 판매됐다. 수익률도 안정적이다. 가장 많이 판매된 안다크루즈헤지펀드(10.8%), 타임폴리오사모펀드(32.3%)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메자닌이란 채권과 주식의 중간 위험 단계에 있는 자산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주가 상승장에는 주식으로 전환해 이득도 취하고 하락장에도 채권이기 때문에 원금보장도 된다. 롱숏전략이란 매수를 뜻하는 '롱'과 매도를 뜻하는 '쇼트'를 동시에 구사해 펀드 매입자산과 매도자산을 동일하게 유지한다.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는 전략이다. 한국형헤지펀드란 주식, 채권, 파생상품과 같은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 시황에 관계없이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사모펀드를 말한다.
2016-02-23
-
보도자료
최권욱 안다운용 회장 '정부 사모규제 완화 이후 무질서와 혁신에 주목' (2015.12.15. 기사)
헤지펀드 전문운용사로 유명한 안다자산운용의 최권욱 회장이 사모펀드 시장의 태동과 성장 과정에서 자본시장의 다양한 혁신이 이뤄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16일 안다자산운용과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의 MOU체결식에서 최 회장은 "사모펀드에 대한 규제를 정부에서 굉장히 급진적으로 완화를 시켰는데 진입장벽을 낮추고, 이렇게 함으로써 많은 '무질서'가 일어날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특히 "시장의 무질서를 통해서 혁신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그 무질서를 너무 두려워할 수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시스템 리스크를 건드리지 않는 한도에서 창의성과 기업가 정신을 고무시키는 것이 헤지펀드의 순기능"이라며 "이 시장을 아예 규제 밖으로 빼내서 정말 자유롭게 판을 멋지게 굴려보고 무질서속에서 질서를 만들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무질서 자체만을 초점을 맞춰서 걱정스러운것만 지적하기보다는 무질서 속에서 창조할 혁신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안다자산운용과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은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헤지펀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헤지펀드 전문가 육성을 위한 이번 과정은 총 3학기로 구성되며 학위를 받은 이후 6개월 간 인턴과정과 해외연수를 거쳐 안다자산운용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안다자산운용이 전 학기에 걸쳐 최대 100%까지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또 "우리 헤지펀드산업은 뮤추얼 펀드 출신 운용사들에 의한 상장주식 롱숏 투자 등 아주 초보적 전략에 치우쳐있다"고 덧붙였다. 유연하고 창의적인 전략을 위해 모험자본으로서 자본배분의 효율성을 증대할 수 있도록 하고, 자본시장 혁신의 첨병을 역할을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제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어 "우리나라는 기술발전을 통해 세계서 유례가 없는 성공적인 제조업 기반의 경제발전을 이뤘고 그 중심에는 산합협동이 굉장히 중요한 역할했다"며 "이론 교육과 함께 실전 투자 적용을 중심으로 한 이번 산학연 협력이 한국형 헤지펀드를 위한 방향제시와 인력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 기자
2016-01-22
-
보도자료
서울과학종합대학원-안다자산운용 '헤지펀드 전문인력 양성' MOU (2015.12.15. 기사)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 총장 김일섭)과 안다자산운용은 오는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헤지펀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비전을 선포한다. 이번 과정은 총 3학기로 구성되며 학위를 받은 이후 6개월 간 인턴과정과 해외연수를 거쳐 안다자산운용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안다자산운용이 전 학기에 걸쳐 최대 100%까지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이 운영하는 대체투자 석사과정은 한국대체투자연구원(KAIRI) 정삼영 원장과 협업을 통해 운영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석사과정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에 안다자산운용의 실무교육이 추가되면서 산·학·연 협력체제를 통해 이론과 실무를 모두 겸비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안다자산운용 최권욱 대표는 "향후 국내외 자산운용업계의 발전과 성장에 있어 절대적으로 필요한 대체투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세 기관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한국대체투자연구원 정삼영 원장은 "대체투자 및 사모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문인력 양성과 인프라 구축이 절실하다"면서 "이번 과정은 향후 자본시장 발전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체투자 MBA 입학문의: 서울과학종합대학원 학교 홈페이지(www.assist.ac.kr) / 02-360-0740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6-01-22
-
보도자료
'글로벌 경제, 지금 살얼음판서 춤추는 형국... 보수적 투자 필요' (2015.10.30. 기사)
[M+가 만난 고수] 토종 헤지펀드 출시 안다자산운용 최권욱 회장 지난 25일 사모(私募)펀드 투자 규제가 완화되면서 여의도가 들썩거리고 있다. 사모펀드란, 소수의 투자자들로부터 비공개로 모은 자금을 주식·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 수익을 올리는 펀드를 말한다. 증권가에선 이번 규제 완화로 최대 100곳에 달하는 사모펀드 전문 운용사들이 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헤지펀드(주식·채권·외환 등 대상을 가리지 않고 투자해 절대 고수익을 추구하는 펀드)와 같은 전문투자형 사모펀드의 최소 투자액이 5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아지면서 앞으로 시장 규모가 더 커질 것이란 예상도 많다. 마땅히 돈 굴릴 곳을 찾기 힘든 초저금리 시대에 헤지펀드는 황금알을 낳아줄 수 있는 알짜 상품인 걸까. 최근 여의도에서 헤지펀드 신상품을 출시하자마자 10분 완판이란 기록을 세우면서 인기를 모은 안다자산운용의 최권욱 회장에게 헤지펀드의 속사정을 들어봤다. 안다운용이 지난 8월 선보인 2호 헤지펀드(보이저·Voyager)는 국내외 자산에 투자하는데, 1호 상품(크루즈·Cruise)이 순항하면서 대기 수요가 많아 10분 만에 500여억원이 완판됐다. 최저 가입액 5억원 등 진입 장벽이 높았음에도 거액 자산가들의 자금이 몰리며 동난 것이다. ► 안다자산운용의 '안다'는 몽골어로 '의형제'라는 의미다. 고객을 의형제로 생각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장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한다. 강남에 위치한 안다자산운용 사무실엔 최권욱 회장이 사모은 미술 작품들이 곳곳에 걸려 있었다. 최 회장이 '탐욕, 그 허상'이란 주제를 담은 이이남 작가의 작품(미디어 아트)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총 15분짜리 영상이 반복되는데, 전 세계 온갖 지폐들이 화면에 나오다가 이어 전쟁•파괴•폐허 등을 담은 참혹한 영상이 이어진다. /장련성 객원기자 최 회장은 서강대 독문과·서울대 경영학과 석사를 마친 이후 지난 89년부터 증권업계에서 일한 1세대 펀드매니저다. 지난 99년 코스모투자자문을 세워 업계 1위 자문사로 키워냈다. 지난 2011년 안다투자자문(2014년 운용사로 전환)을 설립했고, 현재 약 7500억원의 자금을 운용 중이다. ―헤지펀드는 어떤 상품인가. "헤지펀드는 첨단 금융 기법을 활용해서 주식시장 상황과는 무관하게 금리를 뛰어넘는 안정적인 초과수익(플러스알파)을 내는 상품이라고 소개되곤 한다. 특히 우리나라에선 헤지펀드와 같은 사모펀드를 플러스알파 수익을 꾸준히 낼 수 있는 안정적인 상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기존 공모펀드의 부진한 성과에 실망한 투자자들이 많다 보니, 상대적으로 사모펀드 선호 현상이 강해진 듯한 모습이다. 하지만 헤지펀드는 굉장히 위험할 수도 있는 금융상품이다. 기대수익이 높은 만큼 손해볼 위험도 크다는 얘기다. 정말 안정적인 상품이라면, 헤지펀드 운용사가 집 팔고 땅 팔아서 돈을 집어넣지 뭐하러 힘들게 영업을 하겠는가. 헤지펀드는 높은 손실 위험을 감내할 수 있는 투자자만 가입해야 한다." ―헤지펀드는 어떻게 수익을 내나. "헤지펀드는 매니저들이 절대 수익률을 만들어내기 위해 치열하게 싸운다. 약육강식의 정글에서 살아남기 위해 밤낮없이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살을 베는 위험을 감수하면서 사냥을 다니는 것이다. 헤지펀드의 투자 스펙트럼(범위)은 엄청나게 넓다. 기업공개(IPO)에서부터 이벤트드리븐(인수·합병·구조조정 등이 발생할 때 자산을 사고팔아 수익을 얻음), 롱숏(오를 주식은 사고(long) 내릴 종목은 주식을 빌려서 팔아(short) 차익을 남기는 전략), 메자닌(주식·채권의 성격이 섞인 상품에 투자), 현물·선물 차익 거래 등등 돈이 되는 건 다 한다. 이렇게 열심히 고군분투해서 승자가 되면, 엄청난 보상이 주어진다. 하지만 머니게임의 패자는 점점 도태되면서 사라지게 되는 잔혹한 생태계다." ―헤지펀드는 부자들이 숨겨둔 자산 증식 수단이라던데. "잘못 알려진 것이다. 헤지펀드는 제한적이긴 하지만 레버리지(빚)를 쓰는 것이 보통인데, 이때 기본 가정이 틀려버리면 큰 손해를 입을 수 있다. 대형 헤지펀드인 롱텀 캐피털 매니지먼트가 노벨상을 수상한 2명의 경제학자를 파트너로 뒀지만 파산한 것도 이 때문이었다. 자동차 업종이 나쁠 것이란 가정하에 공매도를 쳤는데, 이 가정 자체가 틀렸다면 수익은커녕, 손실만 보게 된다. 또 헤지펀드는 다양한 자산에 골고루 투자하니 분산 효과가 있어서 주식시장 상황과는 동떨어져 있고, 어떻게든 절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런 헤지펀드의 분산 효과도 통하지 않을 수 있다. 자산별 상관관계가 너무 높아졌기 때문이다. ―현재 운용 중인 헤지펀드는. "국내 자산에 투자하는 크루즈(Cruise)가 우리 회사의 간판 상품이다. 하지만 지금은 자금이 일정 규모(2300억원) 이상 모여서 소프트클로징(신규 자금을 받지 않는 것) 상태다. 돈이 더 많이 들어오면 자금 운용에 제약이 생길 수 있다고 판단해 석달 전부터 새 돈은 받지 않는다. 1년 반 전에 설정했는데 9월 말 기준 32.5%의 수익을 거뒀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마이너스(-) 2.4였다." ―왜 신규 자금을 안 받나. "통상 펀드는 규모가 작을 때 수익률이 더 잘 나오고 몸집이 커지면서 성과가 부진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일종의 성장통(痛)이다. 헤지펀드는 굉장히 작은 틈새시장에서 작은 기회들을 부지런히 찾아다니면서 수익을 내야 한다. 그렇게 몸이 비대해지면 그런 작은 기회를 포착하기가 쉽지 않다. 최근 1년 반 동안 성과가 너무 좋아서 돈을 맡기고 싶다는 문의가 늘었지만, 기존 투자자들을 보호해야 하고 스스로도 호흡을 가다듬어야 한다고 판단해 문을 닫았다. 헤지펀드가 고수익 상품이라고 생각하고 부푼 꿈을 갖고 흥분해서 찾아오는 군중 자금은 받고 싶지 않다." ―고객들은 어떤 부류인가. "우리가 운용하는 자금은 주로 해외에서 왔다(영업 담당 부사장이 미국인). 해외 국부펀드뿐만 아니라, 패밀리오피스(부호들이 집안의 자산을 운용하기 위해 세운 개인 운용사), 대학 기금 등이 다양하게 섞여 있다. " ―국내 자산시장 전망은. "지금 글로벌 경제는 깨지기 쉬운 살얼음판에서 댄스를 하는 형국이다. 경제가 살아난 것처럼 보이지만 늘어난 유동성 때문에 그렇게 보일 뿐, 생산성 개선이나 신규 수요 창출로는 이어지진 않고 있다. 매우 힘든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보수적인 운용이 적합하다. 단 20~30대 젊은 층은 좀 더 공격적으로 투자하되 특히 아시아 시장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향후 큰 수요의 창출은 신흥시장에서 나올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단기적으론 흔들릴 수 있지만 장기적인 성장성은 밝다. 국내 주식시장에선 기업 내실이 좋고, 매출 성장이 꾸준히 일어날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
2016-01-22
-
보도자료
슈퍼리치 홀린 헤지펀드... 출시 첫날 '완판' (2015.10.28. 기사)
공모펀드 웃도는 두 자릿수 수익률…최저 가입금 5억에도 뭉칫돈 몰려 전문투자형 사모펀드(헤지펀드)가 전성기를 맞고 있다. 헤지펀드 설정액은 3조767억원(10월20일 기준)이다. 올초 설정액 2조4765억원에서 6000억원이 추가로 유입되는 등 빠른 속도로 시장이 커지고 있다. 최소 가입금액이 수억원이라도 능력 있는 펀드매니저가 굴리는 상품은 출시한 지 하루 이틀 만에 동나고 있다. 저금리에 주식시장마저 불안한 장세를 보이자 자산가들의 뭉칫돈이 사모상품으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 고액 자산가들의 자금이 몰리는 이유는 수익률이다. 868개 국내 주식형 공모펀드의 1개월 수익률(10월20일 기준)은 0.95%, 연초 이후 수익률은 4.95%다. 채권 40%, 주식 60% 정도를 담는 국내 혼합형 공모펀드(716개)의 수익률은 1개월 0.12%, 연초 이후 3.50% 수준이다. 반면 상당수 헤지펀드 수익률이 공모펀드를 훌쩍 뛰어넘는다. ‘마이다스 적토마 멀티스트래티지’는 연초 이후 23.55% 수익률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이 힘센’(연초 이후 13.13%), ‘안다크루즈’(13.06%), 대신에버그린롱숏(11.15%), 삼성H클럽하이브리드(8.61%)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25개 헤지펀드 가운데 14개는 주식형 공모펀드 평균 수익률에도 못 미쳤다. 운용사별 전략과 매니저의 역량 등을 잘 살피고 가입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잘나가는 사모펀드일수록 가입 조건이 까다롭다. ‘안다크루즈’를 성공시킨 안다자산운용은 지난 8월 2호 헤지펀드인 ‘안다보이저’를 출시하면서 최저 가입금액을 5억원으로 제한했다. 높은 진입장벽에도 출시 첫날 개인 고객자금 540억원이 몰리며 물량이 동났다. NH투자증권, KDB대우증권, 신한금융투자 프라이빗뱅커(PB) 센터를 통해 소수 고객에게 미리 예약을 받아 판매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25일부터 헤지펀드 등록 요건이 대폭 완화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문사,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업자 등 100여개 업체가 전문투자형 집합투자업자로 등록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르면 연내 전 증권사에도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운용 업무가 허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홍 그로쓰투자자문 대표는 “과거 롱쇼트(유망주식 매입, 고평가 주식 공매도)에만 의존했던 헤지펀드들이 이벤트드리븐(주요 이슈에 따라 종목 선정), 해외주식, 현·선물 차익거래 상품 등으로 전략을 다양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2016-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