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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자금 유치로 주목 안다투자자문 (2013.08.19.기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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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1-22 15:39:44 조회수 : 370 | |
"해외 자금은 유치하는 데만 1년이 걸립니다. 외국 연기금들이 더 까다롭게 때문이죠. 회사에 대한 재무상황과 대주주 관계, 운용 실적, 내부통제기준 등을 일일히 문서화해야 합니다. 직접 회사에 오는 경우도 많구요. 사실 이렇게 기사가 나가는 것도 불안한 부분이 많네요."
안다투자자문의 이민국 대표(50)는 외국계 자금을 유치하는 게 생각보다 상당히 힘든 과정이라고 토로했다. 구체적인 수익률이나 종목 선정 등은 언론에 기사가 나가면 통제를 받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안다투자자문의 이민국 대표/성형주 기자 지난 2011년에 설립된 안다투자자문은 약 2년 남짓된 신생회사지만, 외국계 기관 자금을 대거 유치하며 자문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도 등록돼있다. 이 회사는 1999년에 코스모투자자문을 창업해 업계 1위 자문사로 키웠던 최권욱 회장이 새롭게 차린 회사로도 유명하다. 최권욱 회장은 코스모 당시에도 해외 기관 자금을 국내 자문사 중 가장 큰 규모로 운용하며 이름을 날렸었다. 현재 홍콩에 거주하며 1년에 절반 이상을 해외에 머무른다는 최권욱 회장 대신 이민국 국내 대표를 논현동에서 만났다. 이민국 대표는 지난 4월부터 안다를 이끌고 있다. ♦ 최권욱 회장 인맥으로 외국계 자금 유치 "갑자기 생긴 고객은 아니죠. 최권욱 회장과 아주 오래전부터 인연이 있던 고객들이 대부분입니다. 아무래도 최 회장의 평판이 좋은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죠. 최 회장이 다시 자문사를 만들고 영업을 하니까. 외국 기관들은 이런 좋은 평판을 좀더 중시하는 듯합니다." 이민국 대표는 안다투자자문이 외국계 자금을 많이 유치할 수 있었던 비결로 최 회장의 오래된 친분을 꼽았다. 현재 안다는 총 46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는데, 이중 개인 투자자 자금 150억원을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이 외국 연기금 및 대학기금 자금이다. 기관은 약 5곳 정도. 글로벌 펀드 자금도 3곳 정도 운용 중이다. 지역별로 보면 아메리카 자금이 절반이 넘고, 아시아가 41% 정도, 유럽이 4% 정도를 차지한다. 이 대표는 "딱히 마케팅을 하지 않아도, 알음알음 소개를 받고 우리 회사를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면서 "해외 고객들이 어떤 수요가 있는지 그래도 우리가 잘 아는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안다투자자문의 이민국 대표/성형주 기자 "올해 수익률은 한 5% 정도입니다. 코스피지수가 한 4% 정도 내렸기 때문에 그래도 좋은 편이죠. 외국계 기관들은 수익률이 안좋아도 별다른 컴플레인을 안합니다. 기다리면 좋아질 것이라고 하면 그래도 믿어줍니다." 이 대표는 외국계 자금이 유치할때는 까다로운 편이지만, 중장기적으로 신뢰를 갖고 기다려주는 경향이 있어 단기간 수익률에 큰 구애를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대신 외국계 기관은 이런 투자 철학으로 이런 주식을 샀다는 것을 좀더 중요하게 본다"면서 "우리는 최소 연간 10% 이상 수익률을 목표로 성장주에 장기 투자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 원칙을 지키고 기다리는 자세 필요 "20세기 최후의 4할 타자, 테드 윌리엄스를 좋아합니다. 투자의 왕도는 야구와도 같다고 봅니다. 결국 원칙을 지키고 인내하는 것입니다. 잘 칠수 있는 공이 오기전까지는 절대 방망이를 휘두르지 않습니다. 타격의 절반은 머리에서 생각하는 것입니다." 현재 안다는 중소형주를 전체의 절반 이상으로 1년 이상 투자하거나 연간 10% 정도 목표수익률을 세우고 30개 종목안에서 대형주와 중소형주를 골고루 투자하는 방식으로 주식을 운용하고 있다. 이 대표에 따르면 안다에는 30대 초반의 젊은 애널리스트들이 유독 많아 서로 격의없이 투자전략을 짜고 있다. 미국 변호사와 회계사 등도 포진해 있어 외국계 자금 운용 원칙에 관한 철저한 검증을 거친다. 코스모 자문 시절부터 최 회장과 인연을 쌓은 미국인 매니저들도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안좋은 공은 절대 안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면서 "주식을 하다보면 당장 좋아보이는 기업이 있는데, 당장 일주일내 주가가 오를 것 같아 사고 싶은 충동이 들더라도 그 기업의 1년~3년 뒤를 보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안다투자자문의 이민국 대표/성형주 기자 안다는 국내 자문사와 손잡고 본격 해외 진출을 꾀하고 있다. 해외 주식 투자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상황에서, 이를 외국계 운용사나 투자은행(IB)에 맡기지 않고 국내 자문사가 직접 운용하려는 의도다. 안다는 지난해 VIP투자자문과 공동으로 투자해 홍콩 자회사(ANVI International Holdings Limited)를 설립, 지난달에는 홍콩 현지 투자자문사인 페더스트리트(Pedder Street)를 인수하기도 했다. 페더 역시 아시아 국가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VIP투자자문의 김민국ㆍ최준철 대표가 최권욱 회장을 '멘토'로 여기고 있어 성사된 일이기도 하다. 이 대표는 "최 회장이 홍콩에 투자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던 차에, VIP도 해외 주식 투자를 염두해두고 있었어서 같이 진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기적으로 안다는 국내 자금을 해외 자산에 투자하고 해외 자금을 국내 자산에 투자하는 중요한 '통로'가 되는 것이 목표다. 해외 기관 자금뿐만 아니라 개인 자금도 좀더 유치해 운용 규모를 1조원 이상으로 키울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