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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안다크루즈´, 올들어 기관, 강남큰손 1000억 몰려 (2015.05.14. 기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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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1-22 17:12:19 조회수 : 317 | |
1년 수익률 27%로 13개사중 1위 ··· 설정액도 5위로 껑충
롱숏 · ETF · CB 등 멀티 전략 ··· 2000억 모집되면 판매 중단 ♦상품 분석/헤지펀드 '안다크루즈'♦ 지난해 5월 한국형 헤지펀드 시장에 뒤늦게 뛰어든 안다자산운용이 펀드 출시 1년 만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국내 헤지펀드 가운데 약 70%가 집중돼 있는 주식 '롱숏(매수·공매도)' 전략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략을 활용함으로써 변동성은 크지 않으면서도 연간 10% 이상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는 운용 모델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안다자산운용 헤지펀드(안다크루즈) 설정액은 지난 13일 기준 1546억원으로 13개 한국형 헤지펀드 운용사 가운데 5위를 기록했다. 펀드 출시 1년 만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트러스톤자산운용 교보악사자산운용 등 2년 이상 먼저 시장에 진출한 경쟁사들을 줄줄이 제친 것이다. 연초 이후 헤지펀드 설정액이 1000억원 이상 증가한 운용사는 업계 1위인 삼성자산운용과 함께 안다자산운용뿐이다. 수익률도 연초 이후 약 4개월 반 동안 8.84%, 지난해 5월 15일 펀드 설정 이후 최근 1년간 27.11%를 기록했다. 13개 헤지펀드 운용사 가운데 지난해 연간 수익률은 1위였고, 올해도 4위로 꾸준히 업계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높은 수익률에 다양한 고객이 몰리고 있다. 다른 헤지펀드 고객이 주로 국내 기관투자가인 반면 안다크루즈 헤지펀드는 국내 기관 10곳, 국외 기관 2곳, 금융자산 30억원 이상 개인 거액 자산가 등으로 분산돼 있다. 곽상준 신한금융투자 PWM압구정센터 PB팀장은 "강남 자산가들 사이에 안다크루즈는 이미 운용을 잘하는 강소 펀드로 입소문이 나 있다"고 말했다. 안다크루즈 펀드가 출시 1년 만에 한국형 헤지펀드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비결은 뭘까. 전문가들은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으면서도 시장 대비 월등한 초과 수익률을 만들어내는 운용 모델을 비교적 이른 시간 안에 찾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 펀드는 주식 롱숏만이 아니라 '이벤트드리븐(인수·합병이나 주식발행 등 이벤트 활용)' '차익거래(시장·만기 차이에서 발생하는 가격차 활용)' '전환사채(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회사채)' 등 다양한 전략을 함께 활용하는 '멀티스트래티지(Multi-Strategy)'를 추구하고 있다. 롱숏 전략도 적극적으로 구사하지만 매수와 공매도 비중을 합한 '그로스 포지션(Gross Position)'이 100% 이내로 일반적인 롱숏 헤지펀드(200% 안팎) 대비 절반 수준이다. 채권 상장지수펀드(ETF)와 전환사채를 통해 안전한 채권 수익과 함께 초과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을 병행한다. 안다운용은 지난 12일 '엔에이치스팩5호' 지분 6.53%를 보유 중이라고 공시했다. 엔에이치스팩5호는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 IT융합시스템 등 미래 신성장 기업을 합병 대상으로 하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로 지난 8일 한국거래소에 상장했다. 투자자산을 다변화해 변동성을 낮추면서도 초과 수익 추구 가능성을 높이는 게 안다크루즈 펀드의 강점인 것이다. 다만 과거 높은 수익률이 미래 수익률을 보장할 수는 없는 법. 국내 공매도 시장 한계 때문에 헤지펀드 운용 규모가 커지면 수익률이 저하되는 현상도 고민거리다. 이 때문에 안다자산운용은 조만간 안다크루즈 1호 펀드에 대해 잠정 판매 중단을 선언할 예정이다. 최권욱 안다자산운용 회장은 "롱숏 전략에 치중하지 않고 다양한 전략을 쓰기 때문에 운용 규모에 제약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지만 기존 고객들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일단 순자산 2000억원에서 판매를 중단하고 자신감이 생기면 그때 다시 판매를 재개하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안다크루즈 펀드 순자산은 1800억원 규모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나 내년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식을 대상으로 롱숏 전략을 구사하는 새로운 헤지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펀드는 2013년 안다운용이 지분 35%를 인수한 홍콩 독립계 운용사 '페더스트리'가 함께 운용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최재원 기자] |